새해 개장일,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전환'…기관 순매도세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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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새해 개장일에 동반 상승했던 국내 증시가 상승 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를 보인다.

2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04%) 내린 2235.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줄이며 하락전환해 변동성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1810억원, 외국인은 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113억원 순매도하며 매물을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 (20,900원 0.00%) 약세로 전기가스업이 7% 넘게 급락 중이다. 섬유·의복, 건설업은 3%대, 증권, 금융, 통신업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대, 운송장비 2%대, 전기·전자 1%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372,500원 ▼12,500 -3.25%)(3.33%), 삼성SDI (413,500원 ▼8,500 -2.01%)(2.88%) 등이 강세다. 현대차 (250,000원 ▼2,500 -0.99%)(4.97%), 기아 (116,600원 ▲400 +0.34%)(4.22%) 등 자동차 대장주도 급등 중이다. 반면 카카오 (47,400원 ▼700 -1.46%), POSCO홀딩스 (392,500원 ▼3,500 -0.88%)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9포인트(-0.59%) 내린 675.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함께 상승출발하며 장중 한때 1%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전환해 오후까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78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654억원, 176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에선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등이 1%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업은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도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2.5%), 엘앤에프 (154,200원 ▼5,800 -3.63%)(7.26%), 에코프로 (108,100원 ▲4,700 +4.55%)(6.31%)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다. 기술이전 소식에 알테오젠 (173,700원 ▼4,600 -2.58%)은 4.58% 급등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3.22%), 스튜디오드래곤 (40,900원 ▼250 -0.61%)(-2.56%), JYP Ent. (66,600원 ▼1,500 -2.20%)(-3.24%)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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