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이호정 총괄사장/사진=SK네트웍스
이호정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 해는 우리 회사가 창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의미있는 시기에 회사의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금리와 경기침체는 기업활동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기술 변화, 기후 변화,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사회 및 이해관계자들의 기업 경영활동에 대한 기대와 요구도 급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기존 사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 우위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신규사업은 독립적인 사업모델로서의 가치를 시장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력과 완성도를 한 차원 높여 안정적 성장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흐름을 잘 관리하면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투자에 있어서도 수익성과 유동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서 보유 포트폴리오 재평가 등 신중하고 절제된 투자전략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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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가감없는 솔직하고 투명한 소통과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큰 미래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