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상습 투약→방송 출연정지' 휘성, 팬미팅서 포착된 근황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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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즈아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로즈아나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가수 휘성(41)이 20주년 팬미팅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 로즈아나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휘선 선배님의 20주년 팬미팅 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선배님과의 듀엣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휘성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했다. 로즈아나는 "작년 한 해도 모두 감사했습니다"라며 "2023년에도 로즈아나 많이 응원해 주시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해피 뉴 이어"라고 전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20주년 팬미팅과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휘성은 2020년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 투입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그는 2020년 4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1층 화장실에서 또다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주사기와 수면마취유도제로 추정되는 약병이 있었고, 경찰은 휘성에게 수면유도제를 제공한 인물을 약사법 위반으로 긴급 체포했다.

휘성 역시 불법으로 여러 차례 프로포폴을 구매 및 투약한 혐의로 2020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휘성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휘성에게 프로포폴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2명에 대해선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KBS는 2021년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 휘성에 대해 KBS 출연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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