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버스 EVM 테스트넷 적용…이더리움 유입 교두보 확보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23.01.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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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투젠/사진=미투젠


미투젠 (10,620원 ▲10 +0.09%)미투온 (2,620원 ▲5 +0.19%)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MEVerse)가 자체 개발한 메인넷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구동하기 위한 가상머신인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을 개발 완료해 테스트넷에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시장 수요공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Solidity'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구성돼 있다. 미버스는 구글에서 프로그래밍을 목적으로 만든 언어인 'GO'라는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미버스의 EVM의 개발 목적은 'GO' 언어 뿐만 아니라 'Solidity' 언어 기반의 프로젝트들이 미버스 메인넷과 호환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EVM은 개발완료 후 미버스 테스트넷에 적용돼 내·외부 보안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 검증 후 이달 안에 메인넷에 정식 적용하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EVM 출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버스는 블록체인 진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기반의 프로젝트들을 유입 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홍종호 미버스랩스 대표는 "평소 메인넷 플랫폼 성패의 기준은 생태계 내 프로젝트 수요 공급의 활성화가 가장 기초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왔으며, 이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대표적으로 'MEVerse DEX, NFT Marketplace, MEVerse Scan, MEVerse Bridge' 등 총 4개 이상의 미버스 기반 인프라를 출시했다"며 "이번 'EVM'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더욱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미버스 생태계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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