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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 제한조치에...中 화장품·면세점, 항공주 '주르륵'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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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안내 전광판에 중국발 항공편 관련 정보가 나오고 있다. 2023.1.1/뉴스1 (C) News1 김진환 기자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안내 전광판에 중국발 항공편 관련 정보가 나오고 있다. 2023.1.1/뉴스1 (C) News1 김진환 기자




중국 현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방역당국이 중국발 국내·외국인 입국자 방역을 강화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중국 소비재 업종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진에어 (17,220원 ▼260 -1.49%)는 전일대비 6.38% 내린 1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티웨이항공 (3,615원 ▲20 +0.56%)도 6.06% 하락 중이다. 에어부산 (4,010원 ▼100 -2.43%)도 4%대 약세다. 제주항공 (15,760원 ▼390 -2.41%)도 -4.36%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14,000원 0.00%)은 3%대 내림세다.

토니모리가 6.37% 내리고 있고 잇츠한불, 한국화장품이 5%대 약세다. 아모레퍼시픽 (136,900원 ▲1,200 +0.88%)이 4% 내리고 있으며 한국콜마 (41,900원 ▲300 +0.72%) 에이블씨엔씨 (7,450원 ▲30 +0.40%)도 3%대 하락 중이다.



여행업종의 하나투어 (61,100원 ▼100 -0.16%)도 3.8% 밀리고 있다. GKL도 2.91% 하락세다. 면세점주인 호텔신라 (81,200원 ▲500 +0.62%)는 2.53% 하락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5일부터는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또 2일부터 한 달간 중국 내 공관의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한다. 아울러 △단기비자(C-3) 제한 △항공편 운항 축소 △사전검역정보 의무화 △단기 체류자 격리관리 등 조치도 내려졌다.

이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대거 강세였던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인 화장품, 면세점, 항공업종이 줄줄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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