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 '삼보모터스 (5,090원 ▲105 +2.11%)'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삼보모터스가 신규 수주한 부품은 전력을 전달하는 전도체 제품이다. 이는 이전의 내연기관 차량에선 사용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 대상의 신규 아이템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판매중인 하이브리드 차종 및 2024년 북미공장에서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에 대한 핵심부품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삼보모터스는 수소차 시장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현재 수소차 관련 연구개발인력 및 조직을 가동하고 있고, 고객사의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로도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T-Car(테스트차량)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파트너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보모터스 측은 "이번 신규 수주에 따라 친환경 부품으로의 전환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고, 미래 환경차 부품사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게 됐다"며 "향후 수소차로의 전환이 속도가 붙을 경우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