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알 나스르 공식 SNS
지난해 12월 3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날부터 오지 않을 (레알 마드리드) 연락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런 약속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무소속으로 월드컵에 나섰고 포르투갈 탈락 후 마드리드로 돌아와 새 구단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여의찮았고 그는 그 기간 훈련을 위해 친정팀이었던 레알로 향했다. 그나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레알에 연락해 훈련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결국 호날두는 사우디 무대로 향하게 됐다.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연봉 2억 유로(약 2730억원)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호날두는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축구를 경험하고 싶었다"며 "알 나스르의 비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동료들과 함께 팀의 또 다른 성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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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팀은 "호날두와 계약은 단순히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 이상의 의미"라며 "그가 알 나스르에서 뛰는 동안 구단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스포츠와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최고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