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 가수 아이유. /사진=머니투데이DB
이종석은 1일 공식 팬카페에 "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 20대 중반쯤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을 넘어,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고 운을 뗐다.
이어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며 "늘 마음 한구석이 자리 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저에겐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을 함께 고민해 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며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고 적었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 열애를 인정했다. 2012년 8월 SBS '인기가요' MC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약 4개월 전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도 이날 공식 팬클럽에 심경 글을 남기며 열애를 직접 고백했다. 그는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며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주고 저에게 항상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