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가게서 전통주값 뻥튀기?…"원가 11만원→20만원 팔아"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2.31 17:21
/사진=정준하 유튜브 채널 서울 압구정동에서 술집을 운영 중인 방송인 정준하가 원가 11만원짜리 전통주를 2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코미디언 이수근은 술값을 '뻥튀기'했다고 지적했다.
정준하는 지난 30일 공개된 웹 예능 '준하 형은 식도를 찢어'에 출연해 가게에서 판매하는 전통주 원가를 공개했다.
그는 "해창 롤스로이스 막걸리를 우리 가게에서 20만원에 팔고 있다. 원가가 11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수근이 "9만원이나 더 붙여 파냐"고 지적하자, 정준하는 "당연히 그렇다. 원래 가게는 2.5배나 3배를 더 붙여 판다"고 설명했다.
또 가게 월세가 2200만원에 달한다며 부담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만 이수근은 "그래도 전통주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차라리 음식값을 더 받더라도 전통주를 공부하신 분이 9만원씩이나 더 받냐"며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 가게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정말 마법 같은 집이다. 그런데 왜 거기서 술값을 뻥튀기해 파냐"고 나무랐다. 이에 정준하는 "너 소주 원가가 얼마인지는 아냐"며 난색을 표했다.
/사진=정준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는 지난 5월 한 방송에서 경영난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제가 압구정동에 차린 가게가 월세만 2200만원인데, 2년째 적자"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음식점을 운영하다 코로나19 여파로 10억원을 날렸다며 "가게 두 곳은 말아먹고 남은 두 곳은 열심히 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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