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30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157회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박수홍·김다예씨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과거 박수홍이 20년 넘게 후원을 이어온 보육원을 찾았던 날을 떠올렸다. 박수홍은 결혼 전 김씨와 함께 보육원 아이들을 만나러 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내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도 아내를 너무 좋아했다"며 "사실 그 모습을 보며 (아내에게) 더 반했다. 아내가 아이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 정말 예뻤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에 박수홍은 "어쩜 말도 이렇게 예쁘게 하냐. 진짜 고맙다"며 감동했다. 그러면서 "여보가 보육원에 같이 가주니까 정말 좋았다"며 "부부라는 게 다른 것 없이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거다. 완전한 내 편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 나이 차이도 있고"라며 23세 연하인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 아내 김다예씨는 "나이 차이가 크게 나긴 한다"며 "여보가 원래 나이대로 보였으면 (우리 만남이) 힘들었을 거다. 여보가 진짜 30대처럼 보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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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수홍은 "여보가 (다른 것) 아무 신경 쓰지 말고 우리끼리 잘 살면 된다고 했던 말이 나에겐 정말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씨는 "앞으로는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된다"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