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in it'(빠져들어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CES 2023은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 3.0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등 5가지 테마로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혁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CTA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세계 173개국 3100여개 기업이 부스를 차리기로 했다. 참관객도 10만명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CTA의 추정이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CES 2023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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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고객 경험확장' 프리미엄 가전 격돌
(서울=뉴스1) = 삼성전자가 다음 달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대형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형 스크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21.5형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한 32형 풀HD 터치 스크린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몰입감 있게 제공한다. (삼성전자 제공) 2022.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UP가전의 해외 브랜드 씽큐업(ThinQ UP)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씽큐앱 터치만으로 제품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한 다양한 UP가전도 함께 선보인다. UP가전은 구매한 후에도 'LG 씽큐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가전 브랜드다. 지난해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28개의 상을 받은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2세대' 라인업을 CES에서 처음 공개하는 등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계열사들도 디스플레이, 전장 부문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세탁기, 건조기,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위),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아래). (LG전자 제공) 2022.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글과 아마존 등 플랫폼 회사가 주축이 된 CSA는 IoT(사물인터넷)표준기술 '매터(Matter)'의 활용을 시연한다. '구글 홈' 하나로 도어락과 전등, 커튼을 모두 제어한다. 가전업체들의 스마트홈 협의체인 HCA를 통해서는 삼성전자의 홈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싱스로 LG전자의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디바이스 이상의 소프트웨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전업체들에겐 자사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최태원·정기선 등 총수도 대거 입성…'명불허전' 라스베이거스 오토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HD현대는 이번이 2번째 참여다. 달라진 그룹명을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는 자리기도 하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CES를 찾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해양에 대한 가능성과 이를 위해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의 포부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해양 대전환)'을 중심으로 꾸려진 부스에는 친환경 해양시대와 건설기계·로봇 등 친환경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방침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현대모비스, HL만도·HL클레무브가 한국 대표 자동차 기업으로 출전한다. 현대모비스는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와 엠비전 HI를 핵심 콘텐츠로 공개한다. 역대 최대 규모 전시공간(780㎡)도 마련했다. HL만도·HL클레무브는 평행·직각 주차가 가능한 e-코너 모듈, 자율주행 솔루션을 각각 소개한다. 글로벌 IT기업들의 미래차 시장 도전도 계속된다. 구글은 관람객들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차량 2대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쉽게 차량을 제어하고 구동할 수 있는 자동차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의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처리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
CES 2023에서는 웹3과 메타버스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한다. 최근 금융·자동차 등 모든 산업에서 IT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메타버스·코인·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차세대 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국내에선 롯데그룹이 롯데정보통신 등이 주축이 돼 '메타버스 존' 등의 대규모 부스를 꾸려 혁신적인 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한다.
= 12일 서울 강남구 비트360에서 열린 안드로이드 오토 AI 차량 플랫폼 출시 발표회에서 한 구글 직원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시연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스마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구글의 차세대 차량 AI 플랫폼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의 자연어 음성지원으로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시판 중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전 차종에서 지원된다. 2018.7.12/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