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솔개대대에 안보현장 방문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는 30일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5사단(열쇠부대)을 방문했다. 지역구 의원인 김성원 의원과 김덕현 연천군수도 동행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자리를 찾아서 정말 안보를 위한 안보, 또 안보하시는 분들의 전문성, 책임성에 맡기는 그런 안보를 할 테니까 불편한 점 있으면 저희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청년기에 황금 같은 시간을 전방에서 보내는 사병들의 애국심이 헛되지 않도록 잘 지도하고 안내해서 제대하면 애국심이 더 생기는 그런 군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30일 경기 연천군 5사단 독수리여단 철권대대 C중대에서 장병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 원내대표는 부대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혹한기에 최전방에서 국민의 안위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보니까 가슴이 뭉클하다"며 "우리가 좀 더 많이 응원하고 지원해서 국민들이 안심하는 국방, 안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또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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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날 제안한 국회 차원의 대북 무인기 도발 규탄 결의안 채택에는 "아직까지 논의된 건 없지만 민주당 대표도 대북 결의하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 대북 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곧 국방위를 소집해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19군사합의 이행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9·19군사합의는 사실상 이미 북한 측의 심각한 도발로 무효화된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 정신을 존중해서 북한에 대해 계속 준수할 걸 요구하는 거고 북한이 여러 차례 위반한다고 해서 우리가 먼저 파기를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