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경구용 인슐린 캡슐(ORMD0801) 임상 현황 설명회'에 참석한 나다브 키드론 오라메드 CEO /사진제공=메디콕스
행사에는 오라메드의 나다브 키드론 CEO(최고경영자), 마이클 라비노비츠 이사,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 등 임직원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라메드는 인슐린이 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장용정 캡슐로 개발했고 단백질 분해효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캡슐에 단백질 분해요소 억제제들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인슐린 주사제와 달리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치료의 용이성이 개선됐다.
임상 현황 설명회에 이어 내분비 내과 전문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경구용 인슐린과 주사형 인슐린의 차별점'에 대한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한편, 메디콕스는 지난 11월 오라메드와 ORMD0801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콕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후 국내에서 10년 간 ORMD0801을 유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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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론 CEO는 "경구용 인슐린은 당뇨 환자의 기대수명을 높이고 치료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메디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당뇨 환자들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