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전 거래일 보다 44.05포인트(-1.93%) 하락한 2236.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코스피지수가 2977.65포인트였으나 올해 24.89% 하락했다.
코스피는 주요국 증시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과 아시아 국가를 합친 27개 국가 중 등락률 25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당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대적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42.1%), 건설업(-36%), 전기전자(-30.1%) 등 17개 업종이 하락한 반면 보험업(9.7%), 전기가스업(8.4%), 음식료(0.5%) 등 3개 업종은 상승했다.
거래대금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지난해 말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4000억원이었으나 올해 9조원을 기록했다. 1년 새 41.6% 감소한 것. 거래량도 같은 기간 동안 42.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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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SDI (413,500원 ▼8,500 -2.01%)(1조429억원), 우리금융지주 (14,020원 ▼100 -0.71%)(1조246억원), 현대글로비스 (180,000원 ▲2,000 +1.12%)(9463억원), KT&G (89,000원 ▼400 -0.45%)(9223억원), LG화학 (373,000원 ▼8,500 -2.23%)(8418억원) 등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엔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8조7148억원), NAVER (182,700원 ▼1,000 -0.54%)(3조516억원), 카카오 (47,400원 ▼700 -1.46%)(1조6725억원), 삼성전자우 (64,100원 ▼1,300 -1.99%)(1조4500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372,500원 ▼12,500 -3.25%)(3조5968억원), 신한지주 (43,500원 ▲200 +0.46%)(5017억원), 셀트리온 (177,400원 ▼2,100 -1.17%)(4843억원), 한진칼 (57,400원 ▼1,000 -1.71%)(3343억원), 한화솔루션 (23,800원 ▼850 -3.45%)(2998억원) 등이었다. 반면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7조7417억원),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2조6495억원), 우리금융지주 (14,020원 ▼100 -0.71%)(1조481억원), 기아 (116,600원 ▲400 +0.34%)(8606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금양 (91,200원 ▼2,700 -2.88%)(387.26%)이었다. 삼천리 (91,000원 ▼700 -0.76%)(330.62%), 경동인베스트 (70,100원 ▼200 -0.28%)(178.64%), 서울가스 (56,900원 ▼100 -0.18%)(153.73%) 등 도시가스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주가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인바이오젠 (467원 ▼11 -2.30%)(-78.23%)이었다. 뒤이어 HLB글로벌 (7,040원 ▼80 -1.12%)(-74.91%), KH 필룩스 (442원 ▼20 -4.33%)(-74.65%), 금호전기 (705원 ▼2 -0.28%)(-74.01%), 이스타코 (758원 ▼7 -0.92%)(-73.63%), IHQ (239원 ▲22 +10.14%)(-71.32%) 순이었다.
올해 코스피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수는 총 9개사였다. 지난해 23개사가 신규 상장한 데 비해 줄은 것. 대형 IPO(기업공개)로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 규모 13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