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2022.11.16./사진제공=뉴시스](https://orgthumb.mt.co.kr/06/2022/12/2022122911480553261_1.jpg)
구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양자기술 최고위 전략대화'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
앞서 서원주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KT 등 소유분산 기업들이 투명한 기준에 따라 CEO를 선임해야 셀프연임 우려가 해소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날 입장문은 사실상 KT 이사회의 구 대표 추천 과정 역시 비토한 셈이다.
아울러 '충분한 경쟁 과정이었다고 보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KT 이사회는 그렇게 본 것 같다. 제가 후보였기 때문에 그 부분(충분한 경쟁 등)을 제가 평가할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2기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1기는 TELCO(통신기업) B2C 중시에서 디지코 사업, B2B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였다"며 "2기에서는 기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다른 산업과의 연결, 글로벌 진출이라는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주가를 한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