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 1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中 국영 글로벌 펀드 참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2.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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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1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中 국영 글로벌 펀드 참여


세원이앤씨 (254원 ▼19 -6.96%)는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593원, 납입일은 2023년 2월 1일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중국 국영 글로벌 펀드기업 인피니티 그룹(INFINITY GROUP)의 한국지사다.



인피니티그룹은 1993년도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중외(중동) 합작 벤처 캐피탈 펀드사로 중국 전역 12개 도시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티 그룹은 신에너지, 집적 회로, 건강 및 생명 과학, 첨단 제조, 신소재 및 TMT(기술, 미디어, 정보통신) 분야에 100억위안(한화 약 1조82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세원이앤씨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유럽 내 분리막 장비 분야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에솝(ESOPP) 한국 지사와 이차전지 분리막 장비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플랜트 사업에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유례없는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실적 성장과 더불어 기업가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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