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신규상장 지난보다 2배 늘어…"유망기업 발굴 계속"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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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신규상장 지난보다 2배 늘어…"유망기업 발굴 계속"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기업이 총 14개사로 전년 보다 2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기업수는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된 기업은 코스텍시스템 (12,870원 ▼150 -1.15%), 코나솔 (6,950원 ▲10 +0.14%), 바스칸바이오제약 (6,320원 ▼80 -1.25%), 퓨쳐메디신 (2,780원 ▲95 +3.54%), 티엘엔지니어링 (2,415원 ▲255 +11.81%), 탈로스 (5,090원 ▼100 -1.93%), 에이아이더뉴트리진 (9,980원 ▲20 +0.20%), 아하 (3,990원 0.00%), 애니메디솔루션 (1,606원 0.00%), 마이크로엔엑스 (2,315원 ▼20 -0.86%), 지에프씨생명과학 (10,500원 0.00%), 카이바이오텍 (6,340원 0.00%), 타이드 (2,600원 0.00%), 아이오바이오 (3,410원 ▲70 +2.10%)다.



거래소는 올해 초 금융위와 공동으로 발표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및 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유치 노력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은 △신규상장 확대 △투자자 불편 해소 △기업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거래소는 관련 규정개정 등을 진행 등 후속조치를 이행함과 동시에 유망기업의 코넥스시장 상장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여러 차례 증권사(IB)·벤처캐피탈(VC)과의 간담회, 기업 설명회 등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홍보하고 코넥스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코넥스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기업이 늘어난 만큼 향후 코스닥시장 이전상장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이 중소기업의 성장, 모험자본의 중간회수를 지원하는 프리코스닥(Pre-KOSDAQ) 시장으로써 기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IB, VC 등의 시장 참가자와 유관기관과 협업해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시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코넥스 기업 지원 강화에 힘쓰는 등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자료=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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