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드론부대 창설 앞당길 것"…드론 관련주 기대감에 상승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1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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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군용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해 드론부대 창설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히자 드론 관련주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5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씨현시스템 (4,075원 ▼25 -0.61%)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5원(9.01%) 오른 4660원을 보이고 있다. 네온테크 (3,220원 ▲105 +3.37%)의 주가도 9.81% 상승 중이며, 베셀 (429원 ▼9 -2.05%)은 5.22% 강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어제 북한의 군용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지난 수년간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 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정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대통령이 공언한 드론부대 창설에 대해 "기존 드론봇 전투단을 확대 개편하는 것에 더해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는 것이 저희의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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