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위치한 화장품 로드샵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28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3년 동안 단절됐던 국가간의 이동이 정책적으로 오나전히 가능해지면 방한 중국인의 회복 흐름은 내년 1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은 2019년 최대 점유율 4.2%를 달성한 후 중국의 소득 수준 상승, 고가 브랜드 선호도 확대 등이 나타나며 2020~2022년 간 점유율이 하락 전환됐다"며 "글로벌, 로컬 기업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진행된 데 비해 한국 브랜드는 제한적 비용 집행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했다.
방문으로 한국 브랜드의 변화된 모습을 접함에 따라 판을 뒤흔들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방한 중국인 회복 본격화 시 면세와 H&B 채널로 수혜가 집중되고 리셀러 수요와 H&B 기여도가 높은 종목 중심으로 대응할 걸 권고한다"며 "LG생활건강 (392,000원 ▲9,500 +2.48%), 아모레G (29,750원 ▼650 -2.14%), 클리오 (31,800원 ▼200 -0.63%) 등을 선호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