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전기선박의 한계로 꼽혔던 짧은 운항거리를 보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을 수립해 해운·수산분야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60만톤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셀루메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이차전지 교체형 배터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배터리셀에 대한 독점판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배터리셀 수급을 토대로 교체형 배터리 솔루션을 완성해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개조전기차, 전기선박, 전기차까지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이엑스(IDtechEX)'는 글로벌 레저선박 시장에서 전기선박 분야가 지난 2018년 기준 8억달러(약 89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124억달러(약 13조 7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랜드뷰리서치'는 전세계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에 대해 2018년 174억달러(약 23조원)에서 2030년 419억달러(약 5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