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미 압수수색을 한 국회 서버에 대해 한 달만에 재차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이달 23일 본회의에서 해당 체포동의안이 보고된 바 있다.
노 의원은 "거듭 말하지만 저는 부정한 돈 받지 않았다. 결백하다"며 "청탁했다는 내용도 그냥 들어주고 알아봐 준 일반적 민원 처리인데 이것을 덮어씌우면 의정 활동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라고 했다.
또 "2~3년 전 수많은 민원들 중 하나였다. 기억도 못한다"며 "소관 업무와 관련성도 전혀 없다. 뭐가 진행된 것도, 이뤄진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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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청탁 받고 돈 받았다고 하니 이건 사람 잡겠단 수사지 정상 수사가 아니다"며 "무조건 구속부터 시키고 보자는 전형적인 짜 맞추기식 수사"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최소한의 방어권을 지켜 달라. 제 결백은 제가 증명하겠다"며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