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SBS 연예대상 불발 상처 컸나…"이젠 돈만 좇을 것"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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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22 SBS 연예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였으나 결국 유재석에게 밀린 방송인 탁재훈이 흑화한 모습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대기실 상황부터 뒤풀이 현장까지, '2022 SBS 연예대상'의 뒷이야기가 그려진다.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을 앞둔 지난 17일, 대상 후보인 신동엽과 김종국을 비롯해 서장훈, 김종민, 허경환 등이 '돌싱포맨' 대기실을 찾았다. 쟁쟁한 대상 후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들은 과연 올해 영예의 대상을 누가 차지하게 될지 예측했다.

대상 후보들 간 뜻밖의 각축전이 벌어지자 탁재훈은 대상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며 "돌싱포맨의 장수를 위해 결혼을 막겠다", "동물농장에 동물로 나가겠다"는 등 황당하면서도 파격적인 대상 공약을 내세웠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몰래 수상소감을 연습한 것이 탄로 나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러나 이날 '2022 SBS 연예대상'에서 '돌싱포맨'은 SBS 아들상, 신스틸러상, 최우수상 등 총 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탁재훈과 이상민의 대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시상식 뒤풀이에 참석한 탁재훈은 대상 수상이 불발된 것에 대해 망연자실했다. 그는 "앞으로 상 대신 돈을 좇겠다"며 뒤풀이 내내 삐딱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현실을 부정하는 이상 증세까지 보이며 역대급 짠내와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돌싱포맨'은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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