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차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스마트폰 위에 넷플릭스 로고가 띄워져 있다. 22.04.1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6~8월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6708명을 방문 면접 조사한 결과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로는 무려 66.1%의 응답자가 유튜브(유료이용자는 7.1%)를 꼽았고, 넷플릭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31.5%에 달했다. 티빙(7.8%), 웨이브(6.1%), 쿠팡플레이(5.2%) 등 국내 OTT는 10%를 밑돌았다. 작년 조사 대비 증가 폭은 넷플릭스(7.5%p)가 가장 높았고 쿠팡플레이(4.9%p), 티빙(3.4%p), 웨이브(1.7%p), 유튜브(0.6%p) 순이었다.
TV 보유율은 95.4%로 전년 대비 소폭(0.9%p)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보편적인 가구매체였다. 스마트패드 보유율은 29.1%였다. TV 수상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3분으로 꾸준히 감소했고, OTT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29분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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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90.4%로 전체 가구(95.4%) 보다 낮게 나타났고, 특히 20대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62.2%에 그쳤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로 작년과 같았고,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020년 2.2%, 작년 4.7%에 이어 올해 8.9%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다. 특히 20대의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1.3%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1시간 52분으로 조사됐다.
일상생활의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70.0%, TV는 27.5%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데스크톱·노트북, 신문, 라디오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2% 미만이었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0.1%였고, TV 이용률은 75.5%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았고, 70세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50.7%로 다른 연령대 이용률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방송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