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175억원의 투자 유치 이후 1년 8개월 만에 후속 투자다. 기존 투자사인 UTC인베스트먼트와 신규투자사인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2012년 고려대 생명공학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넥셀은 hiPSC 유래 3D(3차원)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및 상용화, hiPSC 체세포 제품의 생산 및 제조, 이를 활용한 신약 독성 평가 사업, 그리고 항섬유화 단백질 유래의 혁신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 시험법의 국내 적용 완료 시 급격한 매출의 신장이 예상된다"며 "넥셀은 간, 심장, 그리고 폐 오가노이드 연구를 통해 정상 및 질환 모델의 구축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법을 개시하여 국내 및 해외 생체 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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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과 관련해서는 hiPSC 유래 간세포 분비물질에서 얻어낸 2종의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도 개발하고 있다. 단백질 신약인 NP-011은 이미 미국, 중국 및 일본에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간 섬유화를 동반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질환, ST 분절상승 심근경색 재관류 손상(STEMI-IRI), 그리고 염증성 장질환(IBD)을 적응증으로 하여 현재 호주에서 내년 상반기 종료를 목표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충성 넥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신약 연구와 더불어 독창적인 기술을 통해 매출 증대로 이익을 창출하여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회사로 인정받게 된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원년으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국내에 머물지 않고 사업 모델의 글로벌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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