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분향소 '파이팅' 논란에 "유족 향해 파이팅? 있을 수 없어"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22.1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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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쳤다는 의혹과 관련 "유가족을 향해서 파이팅, 그런 얘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에서 "파이팅을 외쳐서 시민들한테 비판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더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유가족들을 폄하하는 현수막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전날 유가족을 폄하하는 사건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유가족 두 분이 실신해서 실려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 또 한 여성분이 와서 비난을 하고 있었다"며 "그 분이 비난을 하면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족 그리고 분향소에 있는 자원봉사자가 (있었다.) 그리고 저희들이 거기에 자원봉사하기 위해서 또 분향을 하러 간 것"이라며 "분향을 하러 간 우리들을 향해서 또한 비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래서 그 사람을 향해서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하고 우리가 힘내자고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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