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 (203원 ▼61 -23.11%)'가 최근 대규모 일감을 연이어 확보하면서 내년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2차전지 제조장비인 △스태킹 532억원 △노칭 237억원 △원형조립라인 167억원 등의 수주를 확보했다. 그 외 수주한 일감을 포함하면 1000억원 규모로 2차전지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잔고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내년에는 기존 고객사를 비롯해 해외 거래처 2차전지 산업 투자 계획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공장 증설 등 해외 투자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돼 장비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수주한 일감들이 내년에는 매출로 실현돼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