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의 SF배터리 이미지/사진=SK온
SF배터리란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하면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SK온의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해당 제품에 대해 SK온은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은데 이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Advanced Mobility)' 분야 혁신상도 수상했다. 이 배터리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됐다.
NCM9 배터리는 CES 2022에서 '내장 기술' 분야와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3에서는 주행거리는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한 NCM9+를 통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 우수성을 입증했다. NCM9은 미국의 국민 픽업트럭 포드 F-150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됐다.
SK온은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인 미국 솔리드파워와 함게 개발중인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CES는 SK온의 높은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배터리의 위상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