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큐티티, 클라우드 기반 3D AI오토라벨링 혁신 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2.1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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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는 디지털 덴탈케어 전문기업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대학교산업협력단이 참여하는 '22~23년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치의학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3D AI 오토라벨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큐티티사진제공=큐티티


이번 사업에서 큐티티는 국내 최초 치의학 데이터 웹 플랫폼 구축과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라벨링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치과 병·의원에서는 치의학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치의학 데이터 라벨링을 진행하고 구축된 데이터를 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판매,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3D 볼륨 랜더링 및 AI 오토라벨링 시스템을 통해 2D 이미지로 촬영된 의료데이터를 자동 3D화 하여 인공지능 기반 자동 라벨링 기술이 구현된다.



특히 치의학 데이터 플랫폼은 라벨링 작업부터 로우 데이터 및 작업 데이터에 대한 현황 관리, 교차검증을 할 수 있으며 치과병·의원 및 연구소 등의 수요처는 멤버십 가입으로 병·의원 계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3D볼륨 랜더링 및 AI 오토라벨링 시스템은 2D로 나열되어 있는 CBCT(cone beam computerized tomography) 데이터를 매칭 큐브, 레이 캐스팅 기법을 이용하여 3D로 구현하며 학습된 인공지능이 1차적으로 객체를 탐지하여 라벨링 값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라벨링 작업 시간의 78.4%를 단축할 수 있으며 동일 작업 시간 대비 약 4.62배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덴탈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타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설립된 큐티티는 독자적인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구강건강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 구강 관리 서비스인 '이아포 모바일'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토탈 덴탈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및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연구 파트너를 맺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설립 5년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한 20점의 수상, 국내외 37개 특허 외 10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였으며 소프트웨어품질인증인 GS1등급 ISO 9001, 13485, 2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맺어 내년 상반기 내 사용화 예정인 병원용 시스템인 이아포 C&H 서비스의 Add-on Kit 형태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며 미국 트루어버트먼트와 현재 미국 치과의 3D 임플란트 및 캐드 프로그램 개발을 계약하고 미국 시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큐티티 관계자는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면 침습적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해 의료복지사회 형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데이터 공유 활성화로 부산이 글로벌 덴티스트리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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