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루카스 모우라(오른쪽)./AFPBBNews=뉴스1
미국 CBS 스포츠의 기자 벤 제이콥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을 통해 "모우라는 현재 토트넘에서의 역할에 불만이 있으며 내년 1월 적절한 제안이 오면 클럽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모우라는 지난 시즌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지난 여름 히샬리송의 잇따른 합류로 팀 내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소속팀에서 활약이 줄면서 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동료인 히샬리송이 브라질 대표팀으로 발탁돼 월드컵을 치른 반면 모우라는 줄곧 토트넘 훈련장을 지켜야 했다.
여전히 그에게 기회는 오지 않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오는 26일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모우라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명단 제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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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모우라의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되는 가운데 모우라는 연장 계약 대신 이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벤 기자는 "제한된 출전에서 모우라의 폼이 좋지 않았고, 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현재 모우라는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팀을 떠날 것이다. 토트넘으로서도 그를 붙잡기는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