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디에이테크, LG전자에 467억 규모 2차전지 장비 공급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2022.12.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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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 (203원 ▼61 -23.11%)는 LG전자와 467억 규모의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3월까지다. LG전자에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LG전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해외 공장에 납품된다. 이와 관련 지난 9월에도 LG전자와 62억원 규모의 배터리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만큼 국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스태킹 장비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택타임을 충족시켜 생산 물량이 늘어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단일 건으로 올해 최대 규모이다. 향후 고객사의 미국 등 해외 공장 증설 계획이 이어져 추가 발주도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노킹과 스태킹, 원형 조립설비 등 고품질 셀 생산을 위한 장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생산능력 증설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차질 없는 장비 생산, 납품을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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