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3월까지다. LG전자에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인 '스태킹(Stacking)'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LG전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해외 공장에 납품된다. 이와 관련 지난 9월에도 LG전자와 62억원 규모의 배터리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단일 건으로 올해 최대 규모이다. 향후 고객사의 미국 등 해외 공장 증설 계획이 이어져 추가 발주도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노킹과 스태킹, 원형 조립설비 등 고품질 셀 생산을 위한 장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생산능력 증설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차질 없는 장비 생산, 납품을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