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 프리미엄 베지테리안 레시피./사진=특허청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달 초 특허청에 '비스트로' '비스트로 프리미엄 베지테리안 레시피'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비스트로란 프랑스식 작은 식당을 뜻한다. 상표권 지정상품은 두부, 콩을 주재료로 한 냉동식품과 스낵, 가공식품 등이다.
과거 롯데제과도 배양육, 대체식품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해 8월에는 배양육 전문 업체 '스페이스에프'에 투자했다. 지난 2월엔 캐나다 식용곤충 제조사 아스파이어 푸드그룹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귀뚜라미를 이용해 단백질 분말 제품을 만드는 데 이를 활용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상표권 확보 차원에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신청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아직 없지만 비건 관련 상품군으로 등록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1310만달러(167억9420만원)로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1690만달러(216억6242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