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제주 한라산 인근 도로에서 폭설로 고립된 10여명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사진=뉴시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도로인 1100도로에서 10여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에 간 뒤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고립됐다. 당시 폭설로 1100도로를 오가는 대형버스 운행이 통제됐다.
이 밖에도 이날 제주에서는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거나 전도하는 등 눈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