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2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문을 닫은지 3년 만에 재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2022.1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1인당 개인 소득 전국 평균치는 2222만원이다. 1인당 개인소득은 국민 한 명이 처분할 수 있는 총소득을 가리킨다.
제주 지역이 올해 가장 낮은 1인당 개인소득을 기록한 것은 건설업 부진 영향이다. 김대유 소득통계과장은 "제주 지역은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토목, 비거주용 건물 등 건설업이 부진했다"면서 "다만 소득수준이 낮은 다른 지역과 소득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실질 지역 내 총생산은 제조업,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나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증가율은 2010년 7.0%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질 지역 내 총생산은 가격이 오르내린 부분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생산량이 바뀐 분만큼을 구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7.2%), 충북(6.4%), 인천(6.0%) 등은 공공행정, 제조업 등이 늘어나 전국 평균보다 높게 증가했다. 반면 제주(1.2%), 경남(1.9%), 부산(2.3%) 등은 건설업 등에서 줄어들어 전국 평균보다 낮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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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총생산을 1인당으로 나눠 보면 전국 평균은 4012만원이었다. 시도별로는 울산(6913만원), 충남(5724만원), 서울(4965만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구(2549만원), 광주(2958만원), 부산(2965만원) 순으로 낮았다.
김 과장은 "올해 지역 내 총생산은 지역 내 반도체 등 제조업과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 호조로 전국적으로 증가했다"며 "2020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이었고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