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젠큐릭스 관계자는 "세계1위 디지털 PCR 장비업체인 미국 바이오래드의 초청으로 일주일간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 뱅갈로르 등에 위치한 인도 국립병원과 암 전문병원 등의 관계자를 만나 암 동반진단 키트(Droplex) 도입에 관련된 협의를 진행했다"며 "디지털PCR 심포지엄에서 국산 동반진단 기술에 대해 1시간가량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젠큐릭스의 폐암 동반 진단 키트는 최근 멀티플렉싱(Multiplexing) 기능이 강화된 신제품을 출시하며 비소세포폐암(EGFR) 돌연변이 검출이 기존 45개에서 최대 107개까지로 2배 이상 늘었다.
젠큐릭스는 현재 107종의 돌연변이 검출이 가능한 디지털PCR 기반 폐암 동반진단 키트를 상용화했고 해당 제품은 2022년 유럽 인증(CE) 인증을 획득했다.
젠큐릭스는 인도 현지 파트너와 시장 출시를 위한 현지 테스트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지 시제품 테스트가 완료되면 판매가격 조율과 선주문 조건 등에 대한 본격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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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심포지엄 담당자는 "바이오래드의 인도 내 채널 파트너사(Genetix Biotech)에 샘플 키트를 보내어 국립 병원에서 데모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심포지엄 이후 파트너사를 통해 병원들의 도입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트라 벵갈로르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인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4160억 달러에서 2027년 5614억 달러로 약 3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암 연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암 환자 수는 2021년 2670만 명에서 2025년 29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중 폐암이 1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