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군산대에 AI개발 플랫폼 기증..AI 전문인력 양성 박차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2.22 16:48
글자크기
(사진 왼쪽부터)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와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이 '와이즈프로핏'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위세아이텍(사진 왼쪽부터)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와 이장호 군산대학교 총장이 '와이즈프로핏'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위세아이텍


AI(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제동)이 대학교를 대상으로 AI 소프트웨어 기부를 이어가며 AI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최근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에 인공지능 기술의 보편화 및 활성화, 창의·융합적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을 기증했다.

위세아이텍에 따르면 모든 산업 분야에서 AI 관련 프로젝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숙련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기관 및 기업은 AI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에서 AI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작하려면 데이터 준비부터 초기 모델 제작까지 각 단계를 진행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필요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와이즈프로핏'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데이터 학습, 모델 평가와 최적화까지 복잡한 머신러닝 프로세스 전 과정을 GUI(Graphical User Interface) 기반으로 자동화한 제품"이라며 "노코드로 AI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 측은 이미 가천대학교, 강원대학교, 동국대학교, 숭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이 확산되며 학생들도 쉽게 AI 모델을 개발해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했다.

군산대학교는 위세아이텍으로부터 기증받은 AI 개발 플랫폼을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교육과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소프트웨어학부에서 기계학습, 빅데이터 분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인공지능 등 AI·SW(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의 데이터 분류·예측 실습에 적극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는 "위세아이텍 AI 기술의 핵심은 특정 기술이나 분야에 종속되지 않은 범용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AI 대중화에 앞장서면서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