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영국 매체 '부트룸'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 방송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들 외에도 다수의 선수가 배앓이 등 열병 증상을 보이는 중이라고 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의 빡빡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겨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토트넘에게 악재가 닥친 셈이다.
당초 손흥민은 일주일에 3~4회 경기를 뛸 수도 있는 EPL 겨울 일정을 소화하고자,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잠깐의 휴식만 취한 뒤 곧바로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한편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며,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손흥민은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vs 포르투갈) 경기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