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검사장은 "23년여 동안 재직했던 검사 직을 마치고 변호사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검사장은 익산 원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검찰 내 손꼽히는 특수통 인사로 분류된다. 평검사 시절부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 근무하며 반부패특수 사건에 정통하다. 대검 중수부는 검찰총장의 명령을 직접 받아 수사하는 부서로 정식 발령을 받는 경우가 드문데, 김 전 검사장은 그 중 한 인물이다.
지난해 6월 연수원 29기 중 처음으로 검사장으로 승진해 부산고검 차장검사에 올랐다. 이후 올해 6월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난 후 이달 검찰을 떠났다.
김양수 전 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