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이 서비스 중인 스탁넷은 2000년 여의도 공동구 화재, 2018년 모 통신사 국사 화재 시에도 중단되지 않고 32년 간 무사고로 운영 중이다.
스탁넷은 최우선 가치인 '무중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사업자·장비 이중화 △네트워크 백업센터 운영 △정보보호를 포함한 24시간 통합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문제발생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다음달 25일 가동하는 한국거래소 차세대 시장시스템의 처리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스탁넷은 주문체결과 정보 분배를 위한 회선인프라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스탁넷은 한국거래소 주문·시세망 기능 외에 자본시장 내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스탁넷을 통해 연결된 서비스는 △코스콤 증권주문중개허브(STP-HUB) △한국거래소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기구(CCP) △거래정보저장소(TR) △한국증권금융 개인대주서비스 △금융투자협회의 신자본시장공동망(K-NE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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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출범에 따라 한국거래소와의 IT 선진화 경쟁으로 매매체결 속도가 빨리지고 거래량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빠르고 많은 주문 처리를 위해 거래소와 증권사 간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다. 스탁넷은 32년 간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로 안전성과 시장간 공평한 속도보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모든 증권·선물사가 연결돼 있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도 갖췄다.
홍동표 코스콤 IT인프라사업본부 상무는 "복수 거래소 환경에서도 스탁넷은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체거래소(ATS) 설립 취지에 맞게 투자비용 최소화, 자본시장 발전 지원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