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진·퓨리메디, 인공혈액 및 진단·치료제 연구·개발 MOU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2.12.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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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갑주 레드진 대표(사진 왼쪽 2번째)와 이동용 퓨리메디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레드진박갑주 레드진 대표(사진 왼쪽 2번째)와 이동용 퓨리메디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레드진


인공혈액 연구 및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레드진(대표 박갑주)이 최근 소프트웨어 기반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회사 퓨리메디(대표 이동용)와 '임상용 인공적혈구 개발 및 혈액 기반 질병 진단·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기술 및 노하우 등을 제고할 방침이다. 보유시설 및 연구 인적자원 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 공동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혈액 분야는 지난 3월 정부에서 선정한 보건의료 연구·개발 다부처 공동사업 3대 과제 중 하나다. 2030년까지 수혈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박갑주 레드진 대표는 "퓨리메디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레드진의 수혈용 인공혈액 연구·개발과 반려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진은 최첨단 유전자 교정 기술과 줄기세포를 활용, 만능 공혈용 인공적혈구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혈액 관련 질환 연구 및 재생의료 치료기술을 통해 인류 건강과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미국 와이어스·화이자(Wyeth·Pfizer), 유한양행,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에서 신약 및 사업 개발을 주도한 박갑주 박사(미국 브라운대학교)가 창업했다. 특히 생명공학기업 툴젠의 창업자이자 유전자 편집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김진수 박사가 최고기술자문역으로 참여 중이다.

퓨리메디는 단 한 번의 채혈로 종양의 유무와 위치까지 판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출신의 이동용 대표가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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