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NET)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상용화 및 기술 거래를 촉진시킨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샌즈랩 신기술의 핵심은 최근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비실행형 파일(문서형 악성코드)을 분석해 핵심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고 벡터화시킨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이를 공격자 그룹과 공격 기법별로 학습시켜 프로파일링 할 수 있다. 비실행형 파일은 메타데이터 추출이 쉽지 않은데 이것을 자동화해 프로파일링 할 수 있는 고급 분석 기술을 확보한 점이 기존 기술과는 차별화되는 기술로 평가 받았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2021년에 확보한 실행형 파일에 대한 프로파일링 신기술에 이어, 2022년 확보한 신기술은 비실행형 파일에 대한 프로파일링 기술이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격자와 공격기법을 프로파일링 할 수 있는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 받게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즈랩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샌즈랩이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돌입했다. 샌즈랩의 공모 예정 주식은 37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8500~1만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84~1586억원이다. 내년 1월10~11일 양일간 수요예측 후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