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케이사인 (1,330원 ▼26 -1.92%)은 자회사 샌즈랩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2년 연속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산업 분야에서 대기업을 포함해 매년 300~4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되지만 최종적으로 인증이 수여되는 기술은 60~70건에 불과하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차수 당 3~4건 내외의 기술만 인증을 받을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인증 중 하나다. 샌즈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NET신기술 인증을 수여받았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PDF, HWP, XLS 등 각종 문서형 파일을 악용한 APT 공격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사전식별 할 수 있다. 기존 전문가들이 3~5일 동안 분석해야 가능했던 작업을 10분 내외로 단축 시켜 단위 시간 동안 더 많은 분석이 가능하다. 고도화되고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2021년에 확보한 실행형 파일에 대한 프로파일링 신기술에 이어, 2022년 확보한 신기술은 비실행형 파일에 대한 프로파일링 기술이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격자와 공격기법을 프로파일링 할 수 있는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은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 받게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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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즈랩은 지난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샌즈랩이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돌입했다. 샌즈랩의 공모 예정 주식은 37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8500~1만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284~1586억원이다. 내년 1월10~11일 양일간 수요예측 후 16~1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