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참가…다수 제약사와 대면미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12.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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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기업 큐라클 (17,850원 ▲840 +4.94%)은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및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 case 2023)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대면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초청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데미콜튼(Demy-Colton)과 EBD그룹이 매년 1월 개최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투자 컨퍼런스다.

큐라클 관계자는 "그동안 큐라클은 의학적 차별화 가능성, 시장의 매력도, 그리고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등을 반영해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치료제 'CU104'를 차세대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선정했다"며 "내달 9일 개최되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 동안 다양한 모델의 동물실험 데이터를 공유하고 내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제출 예정인 글로벌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소개하며 기술수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원인 불명의 염증성 장질환이다. 2019년 기준 치료 시장 규모는 주요 선진국 8개국에서 약 7조원을 기록했다. 매년 약 6%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30년 약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용되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는 치료평가 기준인 임상적 관해율(Clinical Remission)이 20~30% 정도로 제한적이고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되는 대목이 있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영역으로 알려졌다.

큐라클 관계자는 "최근 CU06(당뇨성황반부종)의 미국 임상 2a상 개시와 더불어 CU104(궤양성대장염) 파이프라인 또한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채널로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및 협력 논의에 큰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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