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생산한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은 자체 성분분석 결과 순도 99.995%에 달하며 배터리용 원재료 규격에 부합한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 SDI 등이 생산하는 하이니켈 NCM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튬플러스는 이번에 생산한 수산화리튬 초도품 샘플을 글로벌 리튬 배터리 제조사, 글로벌 양극재 및 전해질 제조사, 리튬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에 제공한다. 샘플에 대한 회사들의 테스트 후 제품을 정식 공급할 계획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초도 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며 "우리나라 특허기술만으로 배터리 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공정을 설계 및 가동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생산용량 증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하이드로리튬이 추진 중인 2공장을 신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이차전지 시장 급성장에 따라 글로벌 리튬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수요는 올해 52만9000톤(t)에서 2025년 104만3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자회사 하이드로리튬 (11,140원 ▼550 -4.70%), 관계사 어반리튬 (6,740원 ▼370 -5.20%)과 협력해 리튬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