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먹었다고 면박 줘"…god 매니저, 상처받아 韓 떠난 사연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2.21 08:55
글자크기
/사진=MBC '호적메이트'/사진=MBC '호적메이트'


그룹 god의 데니안이 전 매니저에게 사과했다.

2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데니안과 박준형이 출연해 데뷔 전 과자를 놓고 매니저와 갈등을 빚은 사연을 공개했다.

데니안은 "연습생 시절 지원을 못 받아서 일산에 있는 깊은 산속 숙소에서 살았다. 거의 야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당시 칸X 과자를 정말 아껴 먹었다. 한 알을 거의 5분 동안 먹었다"며 "그런데 매니저 형은 그 과자를 봉지째 먹었다"며 "우리는 아껴 먹는 걸 그렇게 먹으니까 너무 속상했다. 원래 그렇게 먹는 게 당연한 것이지"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호적메이트'/사진=MBC '호적메이트'
당시 매니저는 god와 갈등으로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이사갔다고 박준형은 전했다. 그러면서 데니안에게 "보고 싶으면 카메라 보고 영상 편지 한 번 보내줘"라고 요청했다.



이에 데니안은 "그 형한테 진짜 미안해"라며 "형 진짜 미안했어. 과자 먹었다고 (화내서).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너무 미안했고 사과하고 싶고 혹시 방송 본다면 연락 한 번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