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창준, 차수은씨가 출연해 갈등을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잠깐 귀국한 틈에 다시는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 아내는 곧 죽어도 돌아가겠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솔직히 육아는 핑계고 저랑 떨어져 있고 싶은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차수은씨는 "같이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도 딸한테 '네가 나한테 효도한 건 손자를 낳아 엄마를 베트남에 데려온 것'이라고 한다. 딸이 나를 살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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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젊은 시절엔 뒷바라지하는 게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갱년기가 오니까 몸도 마음도 다 아프고 힘들었다"며 "베트남 가기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저한테 혹이 한 8cm 정도 있다더라. 순간 이 혹이 남편 때문일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남편을 보면 어르신을 모시는 기분이 든다"고 호소했다.
김창준은 1982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입상,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당시 이경규, 조정현, 김정렬, 김보화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스탠딩 개그를 펼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