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AFP=뉴스1) 정윤미 기자 = 오는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예정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35·오른쪽)가 승리의 '라스트 댄스'를 추게 될지, 신예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25·왼쪽)가 우승으로 '황제'에 등극할지 전 세계 이목이 쏠린다. 메시와 음바페는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공동 1위다. 2022.12.16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회 중반만 해도 가장 많은 팀과 유니폼 계약을 맺은 나이키가 판정승을 거둔 듯 했다. 그러나 19일 결승까지 마친 결과 아디다스가 역전승을 일군 모양새다.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올해 월드컵 유니폼 스폰서 경쟁에서 나이키가 앞선 채 출발했다. 32개국 기준 유니폼 브랜드는 총 9개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험멜 △르꼬끄 △카파 △마라톤 △마지드 등이다.
나이키 스폰서 팀은 저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었다. 대회 초반 미국의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538)은 브라질 우승확률을 33%로 가장 높게 봤고 포르투갈·잉글랜드가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아디다스의 '유일한 희망' 아르헨티나는 확률 13%로 4위를 달렸다.
아디다스(아르헨티나)와 푸마(모로코)로서는 각각 1개국만 8강에 올랐다. 특히 아디다스는 선전을 기대했던 벨기에, 독일, 스페인이 8강도 가지 못하고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로이터=뉴스1) =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2.12.1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참가팀의 순위에 가중치를 준다면 나이키는 양에서 1등, 아디다스는 질적인 면에서 1등을 각각 거둔 셈이다. 아디다스로서는 주력 모델인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우승 주역이 되면서 광고효과를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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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또한 월드컵 기간 제품 매진율 등에서 아디다스를 앞서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선 나이키를 입은 크로아티아(3위)가 푸마를 입은 모로코(4위)에 이겼다.
(도하 로이터=뉴스1) 이유진 기자 = 10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연장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왼쪽, 파리 생제르맹)와 크로아티아 대표팀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희비가 갈렸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