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이 지난 8월 7일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날 최종 라운드는 1.095%의 시청률로 올해 가장 높았다. /사진=KLPGA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주관방송사 SBS골프에서 중계한 KLPGA투어는 올해 전 대회, 전 라운드 평균시청률이 0.467%(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0.212%, KPGA(한국프로골프) 0.133%, PGA(프로골프) 0.059% 등 다른 투어들에 앞섰다. 특히 지난 11월 첫째 주에 열린 남녀 3개 투어의 동시간대 생중계에서도 KLPGA 'S-OIL챔피언십'은 0.360%의 시청률을 올려 KPGA '골프존 도레이 오픈' 0.070%, LPGA '토토재팬 클래식' 0.032%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올해 KLPGA 32개 대회 중 시청률 1위에 오른 대회는 7월 박민지(24)가 '40년 만의 한 시즌 3회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 '대보 하우스디 오픈'으로 0.682%를 기록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라운드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8월 7일)로 1.095%였다. 당시 지한솔(26)이 마지막 4홀에서 연속 버디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임희정(23)이 19언더파로 역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은 분당 시청률이 2.031%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