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김새론, 결국 재판 간다…사고 213일만에 불구속기소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2.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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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새론. 2019.10.10/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김새론. 2019.10.10/뉴스1


음주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16일 김새론을 불구속기소했다. 김새론과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권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김새론 측은 피해 상가 30여곳을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새론. / 사진제공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배우 김새론. / 사진제공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새론은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았다. 채혈 조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6월 28일 김새론과 동승자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약 6개월 만에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김새론은 현재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트롤리', '사냥개들'에서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최근엔 음주운전 사고 처리 합의금과 보상금으로 그간 모은 돈을 다 썼다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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