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6일 오전 11시 40분께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내 공장에 전기 등을 공급하는 ㈜한주에서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화학단지 내 한 공장 굴뚝에서 불기둥과 함께 매연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2020.11.6/뉴스1
18일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개편을 위한 의회, 이사회, 집행위원회 간 삼자합의를 진행했다.
탄소배출 거래제는 산업 시설과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EU 각 회원국에서 정한 수준을 초과할 경우, 초과량에 대한 배출 권리를 사고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평균온도는 150년 동안 1.1도 상승했다. 앞으로 80년 안에 2도 이상 오르면 인류 생존이 위협받는 것으로 관측된다.
'무료 할당제'는 2026년 2.5% 소폭 감축을 시작으로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무료 할당은 철강, 화학, 시멘트 등 EU 내 탄소집약 산업군이 일정 수준까지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하지 않도록 예외를 둬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는 역외 수출기업과 가격 경쟁 등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한 보호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