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는 운영사들이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평가해 최대 7억원의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팁스 지원을 받은 1750개사 중 55%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총 후속 투자유치액은 8조3000억원에 달한다.
중기부는 늘어난 팁스 규모에 발맞춰 35개 내외의 팁스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먼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에 투자·보육 역량을 보유한 경우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 스케일업 팁스 또는 시드 팁스 운영사가 신청하는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해 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2월 19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투자 재원을 보유하고, 창업기업 선별·투자·보육 등 지원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 초기VC는 물론 기술지주,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도 가능하다. 선정규모는 일반형 27개사, 예비형 8개사 등 총 35개사다.
이영 장관은 "이번 운영사 모집을 계기로 딥테크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사가 확대돼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