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로 돌아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 /사진=WKBL 제공
청주 KB스타즈는 1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원정경기에서 77-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는 5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3승(11패)째를 챙겼다.
또 팀 에이스 박지수가 돌아와 큰 힘이 됐다. 지난 8월 공황장애 판정을 받은 뒤 잠시 코트를 떠났던 박지수는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했다. 7분58초를 뛰고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 4분10초에는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며 상대 고서연의 슛을 블록하기도 했다.
반면 최하위 하나원큐는 5연패 늪에 빠졌다. 1승13패를 기록 중이다. 고서연이 15점, 정예림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